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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새 맥북프로에 신기술 ‘라이트 피크’ 탑재
애플의 뉴 맥북프로가 오는 3월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매체들을 중심으로 제품 사양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뉴 맥북프로에 인텔의 획기적인 데이터 전송기술인 ‘라이트 피크’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독일의 애플 전문 블로그 ‘fscklog.com’에는 13인치 뉴 맥북프로의 박스에 기재된 제품 사양으로 추정되는 이미지 컷이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뉴 맥북프로는 차세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를 비롯해 4GB 램, 320GB 하드드라이브, 전면 카메라, 샌디 브릿지(Sandy Bridge) 내장 그래픽, 새로운 고속 데이터 트랜스퍼 포트(라이트 피크) 등을 탑재했다.

얼마 전 외신들은 애플이 인텔 기반의 라이트 피크(Light Peak) 커넥션 기술을 차기 아이패드나 맥북프로에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이트 피크는 USB2에 비해 20배 가량 빠르고 USB 3.0보다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기술로 알려져 있다. fscklog.com에 게재된 이미지컷에 따르면, 이 라이트 피크 기술은 ’썬더볼트(Thunderbolt)’라는 명칭으로 제품 박스에 기재돼 있다.

이와 더불어 fscklog.com가 입수한 뉴 맥북프로의 하단 사진도 공개됐다. 이 블로그는 여러 개의 포트를 확인할 수 있는 이 사진과 함께 이전 모델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 고사양의 버전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언급을 덧붙였다. 

출처=fscklog.com


이를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만족스럽네요. 어떤 곳에서나 읽을 수 있는 소형 SSD는 훌륭한 아이디어다. 이 스펙대로 나왔으면 좋겠다.” “내 2년반 된 델 노트북이 4GB 램이다. 이제 나오는 제품이라면 더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을까?” “애플 제품에 USB 포트를 탑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인텔 칩은 USB 3.0을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관심을 보였다.

앞서 애플전문업체 맥트래스트(Mactrast)는 뉴 맥북프로가 기존 제품보다 가벼워지고 가격도 100달러 정도 저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무게는 기존보다 15~20% 가량 가벼워져서 13인치의 경우 1.67kg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제품 박스 이미지컷에 따르면 13인치 모델의 무게는 2.04kg이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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