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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허창수호 공식 출범 "정부 설득할 것은 설득하겠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호(號)’가 출범했다.

전경련은 24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참석 회원의 만장일치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3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전경련은 지난해 7월 조석래 전임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인한 장기간 수장 공석 상태에서 벗어나 재계 결집력을 다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허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오로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적의 50년을 넘어 희망의 100년으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정기총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경련 회장은 우리 국민들을 위해 경제발전을 이끌어나가는데 앞장서야 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잘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반성장 등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다른 분야에서 좋은 의견이 나오면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이 ‘허창수 시대’를 맞이하면서 허 회장으로선 동반성장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현안을 해결하고 침체 분위기에 빠진 전경련 위상을 쇄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전경련은 이날 제31대, 32대 회장을 역임했던 조석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석래 회장, 강신호 회장, 손길승 회장 등 전직 회장을 비롯해 박용현 두산 회장, 강덕수 STX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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