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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 미주개발은행과 양해각서 체결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현지시각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도로교통분야 기술협력 확대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DB본부 및 회원국에 대한 ▷도로안전분야 전문가 워크샵 ▷도로교통분야 기술세미나 ▷중남미 도로전문가 초청 연수 ▷IDB 본부 내 국내 전문가 파견 등 인적교류 확대와 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IDB와 도로안전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관련 기술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중남미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현재 콜롬비아, 볼리비아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이용한 타당성조사 사업이 진행 중이며, 파라과이, 페루와도 후속사업이 활발히 논의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IDB가 지원하는 중남미 지역의 도로교통분야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사업개발, 타당성조사, 기술자문, 설계,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정보수집이 가능해져 우리나라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남미 지역의 경제규모는 2008년을 기준으로 4조2000억 달러 수준이며, 2009년을 기준으로 IDB가 중남미지역에 참여한 총투자규모는 1830억달러(한화 약 200조원)에 이른다.

이 같은 풍부한 자원과 잠재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자원개발, 인프라 건설 분야의 수요증대가 기대되는 지역이지만 도로교통분야의 국내기업 참여는 전무한 실정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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