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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지방경제 활성화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정부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을 올해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오전 전국의 시장ㆍ군수ㆍ구청장 228명을 초청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민선5기 출범이후 처음으로 가진 국정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맹 장관은 “올해 지방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생활안전사고 및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맹 장관은 이어 최근 현안인 구제역 매몰지 관리와 관련, “문제가 있는 매몰지는 3월까지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정비함은 물론, 주민신고제와 민간모니터링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매몰지 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거듭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정부의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국정현안에 대한 중앙과 지방의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김황식 국무총리의 인사말씀에 이어 행안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국정설명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국정 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과 지방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금번 행사에 참가한 시장ㆍ군수ㆍ구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고, 지역의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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