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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애슐리 “올해 패밀리레스토랑 1위 오를 것”
“올해 빕스꺾고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1위 하겠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애슐리는 지난 22일 명동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점포 수 150개, 매출 3200억원을 달성해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에서 1위에 오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홍길용 이랜드 외식사업본부 본부장은 “매장수, 매출, 고객수에서 모두 1위에 올라서겠다”면서 “새 매장은 바비큐, 이탈리아 음식 등 특정 메뉴를 강화한 ‘멀티 콘셉트’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업계 1위(매출 기준)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로 지난해 74개 매장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애슐리는 지난해 97개 매장에서 15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홍길용 본부장은 “공격적인 매장확대에 나설 것”이라면서 “일주일에 1개꼴로 신규 매장을 열어 점포는 150개, 고객은 2600만 명을 돌파하겠다”고 자신했다.

애슐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비결로 그는 ▷샐러드 뷔페 가격 9900원 유지▷80여 가지의 샐러드 메뉴와 고급 와인, 와플 등 다양화 등의 요인을 꼽았다. 애슐리는 9년째 ‘애슐리 클래식’은 평일 점심 샐러드 뷔페 가격 9900원, 가두점 ‘애슐리 W’는 1만2900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애슐리는 최근 식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저렴한 가격이 주요 성장 동력인 만큼 올해에도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홍길용 본부장은 “이랜드 유통망과 연계해 국내외 직소싱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며 “경쟁사와 달리 제휴 카드나 쿠폰 등 할인 마케팅은 하지 않아 가격동결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M&A와 해외진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홍 본부장은 “외식사업본부는 해외 진출,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며 “현재 프리미엄 카페 ‘카페 루고’가 상하이에 진출했으며 ‘애슐리’나 ‘더 카페’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중국 진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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