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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軍, 팔레스타인 남성 3명 사살
이스라엘군이 17일 가자지구 접경에서 팔레스타인남성 3명을 사살했다.

현지 언론매체들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가자지구 통행금지 구역에서 폭발물을 설치하던 팔레스타인 남성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으며, 팔레스타인 보건부 대변인도 시신 3구를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지하드 칼라프(20), 아시라프 에크르테판(29), 탈라아트 아르루와그(25) 등으로, 사망 당시 모두 민간인 복장이었다고 팔레스타인 당국은 밝혔다.

시신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은 친지들은 사망자들이 모두 어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소수 정파인 팔레스타인 해방 민주전선(DFLP)의 대변인은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소속원으로, 군사작전 중에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최근 가자지구 접경지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의 로켓, 박격포 공격이 급증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군사 작전이 빈번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탱크의 포격에 팔레스타인 10대소년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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