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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6주 시한부 인생? 얼마나 위중하길래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건강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최신호에서 잡스의 병세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며 6주 밖에 못 살수도 있다고 보도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앞서 애플 직원들은 잡스가 지난달 말 신병 치료를 위해 병가를 낸 이후에도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종종 목격됐으며, 집에서 모든 전략적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콰이어러에 게재된 그의 충격적인 최근 사진은 회사 측이 말한 것보다 잡스의 병세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8일 촬영된 이 사진은 잡스가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암센터로 향하기 전 부인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수척한 몸에 청바지와 상의를 헐렁하게 걸친 잡스는 매우 허약해 보이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인콰이어러는 사진을 본 의사들의 발언을 인용, 잡스가 췌장암에 걸려 6주 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며 암에 걸리기 전 175파운드(79㎏)였던 그의 몸무게가 현재 130파운드(59㎏)로 줄었다고 전했다.

제롬 스펀버그 박사는 “잡스가 암이 재발해 스탠퍼드에서 외래환자로 화학요법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게이브 머킨 박사는 “사진을 보면 그는 분명히 말기인 것 같다”며 암 때문에 근육이 극도로 감소해 몸무게가 130파운드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새뮤얼 제이콥슨 박사 역시 “사진으로 볼 때 그는 말기”라며 “6주 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잡스를 봤다는 한 측근은 “그는 걸을 때 균형을 잡지 못하는 듯 앞뒤로 비틀거리고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얼굴에 고통의 흔적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인콰이어러는 잡스가 희귀 췌장암에 걸려 지난 7년 간 투병해왔으며, 2009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췌장암 환자 중 5년 이상 사는 이들은 4%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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