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동해시’의 긴급 제설 지원에 나선다.
포클레인, 덤프트럭 등 장비 8대와 제설 전문인력 11명이 긴급 투입되는 동해시는 강남구와는 우호협력 결연을 맺은 도시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132㎝의 경이적인 폭설이 내려 도시 기능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의 제설 장비와 인력만으로는 제설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어 전국 각지에서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16일 오전 구청을 출발한 ‘강남구 제설지원반’은 동해시와 협의해 오는 22일까지 7일 동안 주야간 구분 없이 하루 16시간을 작업, 복구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포클레인 2대, 덤프트럭(15톤) 4대, 다목적 제설차 1대, 순찰차 1대 등 총 8대의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20톤, 제설전문인력 11명이 집중 투입된다. 18일 오전에는 ‘강남구자율방재단’ 35명도 동해시 제설 복구를 위해 떠난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