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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생일 맞아 주민들에 쌀 특별배급”
북한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주민들에게 쌀을 특별 배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측이 김 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쌀을 특별 배급했다는 첩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배급했는지, 배급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측은 지난해 말부터 주요 해외 공관 등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 다양한 방법으로 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일부에서는 직접 쌀을 구하러 다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함경북도 회령시와 양강도 혜산시에는 김 위원장 생일에 쌀이 배급되지 않았지만 평안남북도와 황해도 지역에는 3일치 쌀이 지급됐고,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와 소학교 학생들은 사탕과자 1㎏씩을 선물받았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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