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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C, MWC서 첫 태블릿PC 공개
【바르셀로나(스페인)=김대연 기자】스마트폰 전문기업 HT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서 첫 태블릿 PC는 ‘플라이어’와 ‘디자이어 S’, ‘와일드파이어 S’, ‘인크레더블 S’, 그리고 소셜 네트워킹 전용 스마트폰 ‘차차’와 ‘살사’를 공개했다.

특히 태블릿 PC ‘플라이어’는 기존의 태블릿 PC에 최적화된 HTC 센스 UX(User Experience) 업그레이드 버전이 적용됐으며, 터치 기능과 펜 인식 기능이 통합됐다.

이음새가 없는 알루미늄 유니바디(uni-body), 초경량 무게(415g) 등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7인치 TFT 디스플레이, 1.5GHz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고속 HSPA+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태블릿용 HTC 센스 UX의 가장 큰 특징은 3D 홈스크린이며, 플래쉬 10과 새로운 웹 표준인 HTML 5를 지원한다.

‘플라이어’에는 터치기능과 더불어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지원하는 혁신적인 ‘HTC 스크라이브(Scribe)’ 기술이 새롭게 탑재됐다. ‘플라이어’는 올 2분기 중 전세계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디자이어’의 후속모델인 ‘디자이어 S’는 퀄컴의 2세대 1GHz 스냅드래곤 MSM8255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보급형 모델인 ‘와일드파이어 S’는 컴팩트하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갖췄고, 색상은 블랙, 퍼플, 화이트 3가지다.

프리미엄 소비자들을 위한 ‘인크레더블 S’는 내부 하드웨어 부품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차차’와 ‘살사’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3.3(진저브레드) OS를 탑재했다. 가장 큰 특징은 페이스북의 주요 기능을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버튼’으로 상황인식 기능이 있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있으면 버튼이 점멸하며 빛을 발해 이를 알려준다.

HTC 피터 쵸우(Peter Chou)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한 끝에 보다 차별화되고 개인에게 맞춰진 태블릿 PC를 개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면서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특색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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