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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중남미 조림사업에 적극 투자키로
정부는 중남미 지역에서 바이오에너지와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조림분야 투자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5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조림투자의 다변화 차원에서 중남미 산림자원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파라과이와 칠레, 2012년에 브라질 등에 대한 산림조사 및 전략을 우선 수립할 계획이다. 중남미 국가에서는 외국인의 토지소유가 허용되는 점을 감안해 바이오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조림분야에 우선 투자토록 할 방침이다.

중남미 국가의 자연환경, 투자여건, 조림대상지, 유망조림분야 등을 고려한 ‘중남미 조림지도’도 작성된다.

또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지역 조림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우대하고, 산림인력개발원에 해외조림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하는등인력양성도 지원된다.

우리나라의 해외조림실적은 총 22만8000ha로 이 중 아시아지역이 81%(18만4000ha)를 차지하고 중남미 비중은 1.6%에 불과하다.

중남미에서의 산림투자 유망분야는 ▷브라질의 바이오에탄올 조림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의 사막화방지를 위한 조림 ▷칠레의 목재 확보를 위한 조림 및 목재 가공 ▷우루과이의 탄소배출권 조림 및 바이오에너지 조림 ▷파라과이의 산림벌채 및 산불피해에 대한 재조림 분야등이다.

<김형곤 기자 @kimhg0222>
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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