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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억 매출신화 개그맨 이승환의 '의미있는 약속'
사업가로 변신해 연 200억 매출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개그맨 이승환이 대규모의 봉사 약속을 지켰다.

이승환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유종화 총재와 함께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승환은 회사 차원의 대규모 봉사를 결정하게 된 것. 이날 체결되는 사회공헌협약은 ‘자원봉사활동’ ‘건전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및 생명보호 운동’ ‘긴급 구호활동’ ‘기타 인도적인 협력사업’ 등 구체적인 활동을 약속하는 총 다섯가지의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향후 이승환은 (주)벌집삼겹살의 전국 가맹점 점주와 임직원 등 3000여명과 더불어 1년에 5~6회 이상 대규모 자원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300여 점포에는 대한적십자사의 기부모금함이 일제히 비치되고, 생명보호를 호소하는 포스터 등도 부착한다.

이승환은 그동안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1000인분의 무료 음식과 건강 진단 등을 제공하는 ‘사랑의 삼겹살’ 자선 행사를 가져오고 있고, 고객들과 함께 캄보디아 태국 등지로 단체 봉사활동을 떠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발간된 서적 ‘벌집삼겹살 CEO-사람부자 만들기’의 인세 대다수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승환은 “큰 회사를 꾸리게 되면서 사회에 대한 보답을 늘 생각하게 됐다”면서 “더욱 체계적인 방식으로 힘을 보태게 돼 기쁘고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홍동희기자@DHHONG77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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