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G가 각국 정부의 외교부 웹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한 명단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김용재 대사를 비롯해 21명이 주재해 가장 많았으며,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각각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동생인 김평일이 대사로 근무하는 폴란드에는 7명이 주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의 아들과 딸인 김인강, 김은송의 사진도 공개됐다.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등이 고급 먹거리를 공수하고 북한 잠수정의 나침반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에는 6명의 외교관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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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스위스, 영국, 프랑스에도 각각 5명이 주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OSG가 공개한 31페이지짜리 이 자료에는 북한 외교관 명단 뿐만 아니라 그들의 배우자 및 사진 등도 포함돼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사진=O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