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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하반기 韓日공동 모바일 결제 상용화
양국서 모바일 금융 가능
SK텔레콤은 일본 이동통신사 KDDI,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한·일 공동 모바일 결제 상용화를 위한 현장 테스트(Field Test)를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일 이통 3사는 올 하반기 부터는 3사 고객들이 상대 국가에서도 사용하던 휴대폰 그대로 모바일 결제와 쿠폰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방문객은 모바일 신용카드가 탑재된 본인 휴대폰을 이용해 한국 쇼핑몰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면세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할인 쿠폰도 휴대폰을 통해 편리하게 내려받을 수 있고, 한국 방문시 모바일 교통카드인 T캐시(T Cash)를 미리 내려 받아서 한국의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 태그가 붙은 포스터 및 지도에 휴대폰을 대면 편리하게 정보 취득이 가능해, 박물관 등 관광명소를 방문할 때도 스마트한 모바일 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현장 테스트를 올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모바일 신용카드, 교통카드, 쿠폰, 멤버십 등을 담은 모바일 지갑(Mobile wallet)을 NFC에 기반한 서비스로 확대·발전시켜 다양한 광고 플랫폼 및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와 연동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월 1일 NFC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모델명: Wi-FI 풀터치, 모델번호: SHW-A175S)를 출시한 데 이어 3월쯤 NFC용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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