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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시민 발굴 포상 ‘국민추천포상제’ 시행
행정안전부는 8일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일반 국민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사회에 봉사하고 의로운 행동을 한 국민과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한 유공자 등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포상 대상자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공개 검증을 확대하고 공적심사위원회에 민간 위원을 참여시키는 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남석 1차관은 “현재 정부 포상 대상은 공무원에 치중돼 있고 일반 국민도 기업 대표나 사회단체 임원 등 일부 계층에 편중된 문제가 있어서 포상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포상 대상을 공정하게 선정하는 방식을 정해야 하고 추천된 국민이 포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많은 인력이 필요해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정부 훈포장이 12종, 각 5등급으로 세분화돼 있고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현행 정부포상체계를 선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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