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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5.6kg’…초우량 신생아 탄생
지난 4일 인도 델리 인근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노이다의 한 병원에서 5.6kg의 초우량 신생아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용직 노무자인 맘모한 살림의 아내 산지다(30)가 지난 4일 오전 11시30분 노이다 디스트릭트 병원에 들어선 뒤 3시간 만인 오후 2시30분 키 60cm, 몸무게 5.6kg의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5.6kg는 올 시즌 태어난 신생아 몸무게 중 단연 최고이며 지난해 태어난 인도 역대 최우량 신생아인 5.7kg에 불과 100g 뒤지는 기록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인도 신생아 평균 몸무게는 2.5~3.5kg이다.

산지다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아이 머리가 보이기 시작해 수술 준비를 할 수 없었고 아기 어깨가 너무 넓어 위험하기도 했으나 마취 전문의를 포함해 3명의 의사가 팀을 이뤄 출산을 도왔다고 병원 측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이 네번째 출산인 산지다는 임신기간 동안 한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었으며 당뇨병으로 의심돼 병원 측에서 혈액 샘플을 체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통상 당뇨병 환자는 이상적으로 비대한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산지다의 출산을 도왔던 한 의사가 “아이는 건강한 편이지만 너무 커 엄마 젖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없다”며 “출생 직후 저혈당 증세를 보여 아이의 혈액 샘플 역시 체취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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