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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음속 3배 탄도 미사일 대량 제조 중"
이란 정부가 음속보다 3배 이상 빠른 탄도 미사일을 대량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뉴스통신사 IRNA는 모하마드 알리 자파리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의 말을 빌려 이란 정부가 “사거리 300km인 ‘페르시안 걸프’라는 이름의 미사일을 대량 제작 중”이며 “이 미사일은 음속보다 3배 이상 빠르고 적의 탐지기에 잘 적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 공군 사령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는 “고체 연료 추진체계를 따르는 새 미사일은 탄두에 650kg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오는 11일 이슬람혁명 3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이란은 매년 혁명 기념일을 전후해 자국의 국방력을 대내외에 과시해 왔다.

한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내년 3월까지 이란이 자체 제작한 인공위성들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란 정부는 라사드, 파즈르, 자파르, 아미르 카비르-1 등 4종의 인공위성 모형을 공개했다.

이란은 2009년 2월 자국 기술로 제조한 첫 인공위성 ‘오미드(희망)’호를 발사한바 있다. 오미드 호는 교신 디지털 장비, 전력 공급 시스템 등을 갖춘 연구 목적의 통신 위성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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