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 주얼리호 한국인 선원 7명이 2일 김해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
삼호 주얼리호 기관장 정만이(58)씨 등 한국인 선원 7명은 이날 오전 8시49분 대한항공 KE662 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선원들의 귀국은 지난달 15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지 19일 만이자 청해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지 13일 만이다.
선원들은 현재 입국수속을 받고 있으며, 입국수속이 끝나면 가족들과 상봉한 뒤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남해지방해양경창청으로 이동해 피해자 조사를 받게 된다.
수사본부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적들의 삼호주얼리호 강탈과정, 선박 항로의 강제변경, 석해균(58) 선장에 대한 총격을 가한 해적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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