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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이후 유망주③>남선알미늄, TK케미칼 상장 평가익만 170억원
남선알미늄은 2009년 기준 매출액 2461억원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낸 회사다. 2010년엔 매출액 2700원에서 영업이익은 50~10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남선알미늄의 올해 최대 호재는 지분 26%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TK케미칼이 오는 4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TK케미칼은 2009년 기준 매출액 7712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의 중견 섬유화학 기업이다. TK케미칼 상장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은 남선알미늄 연간 영업익의 2~3배에 달하는 170~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남선알미늄(008350)은 또 건축자재용 알루미늄 기업에서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통해 태양광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달 말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 전철 차량기지 지붕에 50억원 규모의 루프(Roof)형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개시했다.

신화테크 울산공장,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구미공장, 부산도시철공사 사업장 등 3개 사업장에도 루프형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제반절차를 마쳤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최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루프형과 BIPV(빌딩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에서 올해 총 150억원 정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미 향후 3년치 태양광발전 공사 물량을 거의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이어 “재작년부터 한국철강에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조금씩 공급해왔는데 올해 2분기부터는 LG전자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등에 태양광 프레임을 200억원 이상 대량 납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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