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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공제회, 올 2조 신규투자…소규모 틈새시장도 공략
군인공제회는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31일 서울 도곡동 회관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올해는 2조원 신규 투자를 통해 매출 1조1293억원, 이익 5745억원을 달성한다는 2011년도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원모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군인공제회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차입금을 줄여 재무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투자심의과정을 강화했다. 또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위주로 바꾸는 등 기업경쟁력도 제고했다.

2011년부터는 신규투자 규모를 2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위주 전략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양원모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년간 글로벌 위기를 맞아 뼈를 깎는 혁신을 단행하여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정착시켜 기업경쟁력을 제고시킨 해였다”며 “녹색에너지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조기에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또 “이제 시장 환경도 많이 변해 기존의 대규모 투자방법만으로는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다”며 “기존의 대형사업 위주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조달금리 이상의 수익만 가져온다면 1억짜리의 소규모 사업이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군인공제회의 자산규모는 8조3000억원 가량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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