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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57개 지정 일자리 만든다
서울시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서울형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형사회적기업’ 57개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824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분야별로 문화교육 22곳, 사회복지 21곳, 환경ㆍ건설ㆍ교통 9곳 등이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뽑히면 최장 2년간 재정ㆍ경영ㆍ인력 등 분야에서 다각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 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8만(사업주 사회보험료 8.5% 포함)의 임금지원이 이뤄지며,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도 15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또 무료경영컨설팅뿐 아니라 사업개발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시 공무원의 현장조사와 사회복지ㆍ보건보육 등 4개 분야의 실무위원회의 1차심의 등을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9월에도 각각 100개, 150개의 기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서울형사회적기업에 선정된 곳은 총 309개며, 이를 통해 발굴된 일자리는 총 8318개에 달한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운영해 성매매 피해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을 돕는 ‘사회복지법인 살레시오수녀회 사업단 카페마인’, 취약계층 근로자를 고용해 자원재활용 의류를 만드는 ‘에스에스엠지’등이 대표적 선정기업들이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성장 가능성 높은 다양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제는 선정뿐만 아니라 적극적 인큐베이팅을 통해 1~2년내에 노동부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육성, 자립시켜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00>
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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