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자기집을 태우는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오후 3시쯤 진주시 가좌동 조모(76)씨의 집 앞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불길이 조씨의 집까지 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는 대나무밭 등 임야 900㎡와 조씨의 1층 슬레이트주택, 창고까지 태운 후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조씨가 대나무밭 근처서 쓰레기를 태웠다는 진술을 함에 따라 남은 불이 꺼지지 않고 대나무 밭과 주택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