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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선플달기운동본부와 31일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욕설과 비방 등이 난무하는 인터넷 악플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31일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초구와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는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선플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사업을 펼친다.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는 서초구가 선플 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며, 서초구는 홈페이지에 선플운동 팝업창을 개설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선플 운동을 주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선플달기 운동은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가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 5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벌여왔다.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www.sunfull.or.kr)에 개설된 선플 게시판에는 선플이 차곡차곡 쌓여 지난해 말 선플 100만개를 돌파했다.

선플은 악성 댓글인 ‘악플’의 반댓말로 쓰이고, 선플의 영어표기인 ‘sunfull’은 ‘(사이버 공간에) 햇살이 가득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해바라기를 상징꽃으로 사용하고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비뚤어진 인터넷 문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서초구가 선플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인터넷 소통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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