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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금명 특별기 파견키로
이집트에 발이 묶인 교민과 현지 주재원들의 안전한 대피 및 귀국을 위해 정부가 특별기를 파견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31일 주이집트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특별기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 3회 있는 우리 국적기만으로는 이집트 교민들의 귀국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특별기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교민의 신변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외교와 경제수석실에서 면밀하게 협력해서 챙기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소외계층이 설 명절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기존의 사회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현장 실태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최정호 기자/choi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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