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
추진과제 등 발표 예정
올해부터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으로 단시간 근로가 확대된다.
정부는 28일 김황식 국무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과 80여명의 주요 공공기관장, 민간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을 열고 올해 추진할 선진화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정규직 1만명과 청년인턴 1만명의 신규채용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또 단시간 근로를 지난해 11개 공공기관에서 올해는 110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단시간 근로는 주 40시간 미만 근무하는 근로제도다.
경영자율권 부여도 확대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업은행,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4개 기관에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것을 올해는 한국공항공사와 산업은행이 추가됐다. 감사와 비상임이사의 내부견제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도 논의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지역난방공사, 마사회, 소비자원 등이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 선진화가 성숙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율책임경영, 노사관계선진화,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