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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5년내 美같은 금융위기 올것”
글로벌 금융전문가 잇단 경고
글로벌 금융시장 관계자의 45%가 중국이 5년 안에 금융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밝혔다.

이 통신은 지난 21~24일 전 세계 투자자, 딜러 및 애널리스트 등 1000명의 서비스 고객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대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 40%가 중국이 2016년 이후에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블룸버그의 조사에 응한 슬로바이카 TRIM 브로커의 스타니슬라브 파니스 통화전략가는 “중국이 투기성 여신으로 인한 거품에 빠져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현재의 상황을 지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에 파국이 올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붕괴로 촉발된 미국의 금융위기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이 결코 금융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7%에 불과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20일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10.3% 증가해 3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GDP는 39조8000억위안(6조달러가량)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무역이 지난해 3조달러에 달했다면서, 이 가운데 13%가량이 미국과 교역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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