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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제협 “배후세력 명단 확보했다” 주장, 카라사태 급반전?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안정대 이하 연제협)가 걸그룹 카라 사태와 관련해 배후세력을 확보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연제협은 25일 오후 협회 회원사들에게 보낸 자료에 이같이 밝혔다.

헤럴드경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카라 사태와 관련하여 자체 진상을 파악한 바 연제협은 카라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사태와 관련 있는 배후세력의 명단을 이미 확보했다”며 “이들 중 한명이 카라 멤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도 함께 확보했다”고 전했다.

연제협은 아울러 “최근 정체성 모호한 곳에서 경거망동한 발언 등이 산업의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또한 카라의 일부멤버와 그들의 부모 입장까지도 대변하고 나서며, 이번 사태의 정황들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그들 또한 이번 카라 사태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같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라 일부 멤버(정니콜, 한승연, 강지영)는 지난 19일 ‘소속사와 신뢰관계’ 및 ‘연예활동의 무조건적인 강요’ ‘일방적인무단 계약’ 등의 사유를 들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소속사인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DSP 측은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연제협에 중재를 요청한 상태다.

연제협은 카라의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유니버설 뮤직에 공문을 보내 국내제작사와 소속가수의 분배요율에 해당하는 일본의 가창실연료 현황을 요청했고, 일본 측으로 통보 받은 결과를 25일 함께 공개했다. 연제협이 공개한 자료는 현재 DSP미디어가 카라에게 지급하고 있는 분배요율은 1,6%~1.8%로, 일본의 통상적인 신인 가창실연료 0.5%~1%보다 많이 지급하고 있다.

한편 카라 3인 측과 DSP는 입장차를 좁히기위해 25일 만나 의견을 조율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동희기자@DHHONG77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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