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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통령 “맞춤형 복지 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전반적으로 복지가 누구나 혜택되기보다는 복지가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되도록 하는 ‘맞춤식 복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오찬행사에서 “우리가 복지 혜택 줘야 할 사람이 누락될 수 있고 부당하게 받을 수도 있는 데 (복지) 통합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사회는 크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그늘이 깊다” 면서 “경제와 사회가 발전하는 만큼 우리가 돌봐야 할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복지의 예산도 급격하게 늘어 전체 예산의 28%를 차지하고 있지만 복지행정은 예산이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복지 업무가 늘어나는 만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면서 “정부와 민간 통합해서 하면 혜택받을 사람이 반드시 받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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