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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딜가나’ 현빈, K2 최초의 연예인 모델 낙점
어딜가나 현빈이다. 광고계에서도 이 블루칩을 놓칠 리 만무하다.

현빈이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 K2 최초의 연예인 모델로 낙점됐다. 드라마에서는 까도롭고 도도하기 짝이 없는 서른넷의 ’까도남’이었으나 아웃도어 브랜드를 걸치니 현빈은 어느새 소년이 됐다. 현빈을 통해 K2의 이미지도 한결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졌다.

K2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최고의 스타덤에 오른 현빈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6개월 간의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K2로서는 파격적인 기용이었다. 광고 모델로 연예인을 선정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K2의 경우 그동안 ‘정통 테크니컬 아웃도어 브랜드’의 강한 이미지를 위해 외국인 모델만을 고집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모든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대중적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톱스타 현빈을 모델로 채택한 것. 이는 현빈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당당히 합격했다는 사실도 한 몫 했다.

K2는 현빈에 대해 “드라마를 통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세련된 이미지를 함께 선보여 K2가 추구하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모델로 높이 평가한다”면서 “현빈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며 기존의 등산 중심의 강인하고 도전적이었던 브랜드 이미지에 고급스럽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더한 국내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의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현빈은 K2와 함께 1월 말 지면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입대 전까지 TV CF 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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