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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선박 구출 성공에 시민들 "장하다 우리軍"
21일 오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삼호주얼리호가 우리 군의 구출 작전으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시민들은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작전 성공을 반겼다.

서울 종로구에 사는 박영원(48)씨는 “선원들을 만날 가족들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터져나왔다”며 “우리 군이 아주 장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주부 김영수(39ㆍ여)씨는 “천안함 피격에 연평도 포격 등 우리 군이 않좋은 일이 많았는데 이번 작전 성공으로 조금은 명예회복을 한 것 같다”며 “군인들에게 믿음이 가기 시작한다”고 반겼다.

우리 군이 해적 13명 가운데 8명을 사살하는 등 해적을 상대로 강력한 대응을 한 것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꽤 많았다.

대학생인 최원용(23)씨는 “우리 군이 북한에도 그렇고 매번 수동적으로 끌려가는게 안타깝고 부끄러웠는데 자발적으로 행한 군사작전으로 우리 국민들을 모두 구했다는 사실이 통쾌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고복환(41)씨는 “앞으로도 비슷한 납치 사건이 있을 수 있는데 그때마다 강공으로 대처해 해적들이 태극기만 보면 무서워 도망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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