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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상황에서 빛난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기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가 무사히 석방되게 된 데에는 선장의 기지가 큰 역할을 했다.

국방부는 21일 ‘아덴만 여명작전’의 성과를 설명하며 선장의 기지를 높이 샀다. 국방부 관계자는 “선장이 최초 피랍 이후 해적들이 빨리 소말리아 연안으로 가길 바랐지만 지그재그로 기동하며 시간을 늦춰가며 첩보를 제공했다”며 “작전 진행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장은 안타깝게도 해적들이 쏜 총에 배를 맞아 관통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군의 헬기를 통해 인근국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해부대는 이날 작전을 통해 해적 8명 사살, 5명 생포 등 13명을 완전 제압하고 선원 21명 모두를 구출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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