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시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노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건물 ’다코타‘에 무단 침입한 한 한국인 남자 관광객이 현장에서 잡혔다.
당시 이 남성은 오노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후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혔다.
다코타는 뉴욕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고딕식 맨션 건물로 레넌은 지난 1980년 이건물 앞에서 광적인 팬인 마크 채프먼의 총에 맞아 숨졌다. 현장에 있었던 부인 오노는 여전히 이 아파트를 쓰고 있다.
그러나 이 한국인이 건물에 무단 침입한 것은 오노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남자는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지만 오노가 누구인지조차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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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진을 찍기 위해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 내려오고 있었으며 마침 오노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게 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법원은 이 한국인 남성이 ’봉사명령 1일‘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사건을 기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