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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레넌의 여인 '오노 요코'의 굴욕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이 피격된 장소로 유명한 뉴욕의 한 건물에 무단 침입하고 레넌 부인 오노 요코(77, 사진)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한국인 관광객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20일 뉴욕시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노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건물 ’다코타‘에 무단 침입한 한 한국인 남자 관광객이 현장에서 잡혔다.

당시 이 남성은 오노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후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혔다.

다코타는 뉴욕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고딕식 맨션 건물로 레넌은 지난 1980년 이건물 앞에서 광적인 팬인 마크 채프먼의 총에 맞아 숨졌다. 현장에 있었던 부인 오노는 여전히 이 아파트를 쓰고 있다.

그러나 이 한국인이 건물에 무단 침입한 것은 오노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남자는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지만 오노가 누구인지조차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진을 찍기 위해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 내려오고 있었으며 마침 오노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게 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법원은 이 한국인 남성이 ’봉사명령 1일‘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사건을 기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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