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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성장동력 나노기술, 안전성 확보가 관건
정부가 나노제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20일 지식경제부가 제 51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 상정한 ‘나노제품 안전성 종합계획’에 따르면, 지경부는 나노제품의 안전성 평가방법 체계 확립 및 국제 표준인증체계 구축을 목표로 세부적인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노소재 적용 제품 실태조사를 거쳐 나노제품의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대해 관리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며 나노제품 안전성 평가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나노제품 안전성 문제는 나노제품의 산업화와 함께 주요한 문제로 떠오른 화두다. 지난 2009년 10월 미국 환경청이 은나노코팅 키보드 제품에 살충제법에 따른 등록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각국의 안전성 문제가 나노제품 무역 장벽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도 나노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나노기술 안전성 확보 관련 조치 강화에 나섰다. 지경부는 나노제품 안전성 종합계획을 통해 국가표준을 제정ㆍ운영해 안전인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나노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해 안전성 평가 및 인증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나노기술 시장이 2015년 기준 전 세계 2.95조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숙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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