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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차량용 첨단기술 보쉬그룹과 손 잡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부품업체인 보쉬그룹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선도기술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보쉬그룹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현순<사진 오른쪽>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부회장과 베른트 보어 보쉬그룹 자동차부문 회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현대차그룹과 보쉬그룹이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첨단 기술은 다양한 신기술이 복합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의 개발 과정에서 각각의 전자제어장치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기술’, 차량용 IT 융합기술인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으로 미래 차량 개발의 핵심 기술 분야다.

현대ㆍ기아차는 지금껏 쌓아온 세계적 파워트레인 기술력에 보쉬그룹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향후 파워트레인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효과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확보하게 됐다.

또 현대ㆍ기아차가 개발중인 차량 IT 기술과 보쉬그룹에서 개발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IT 융합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선도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발판도 마련했다.

이현순 부회장<사진 오른쪽>은 “자동차의 심장인 파워트레인 개발과 차세대 유망기술인 인포테인먼트 기술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의 리딩 브랜드인 현대ㆍ기아차와 보쉬가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미래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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