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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공동창업자, “벤처인들, 필요한 제품이라 믿으면 도전해라”
“필요한 제품이라 생각한다면 도전하십시오. 그게 트위터와 내가 해온 일입니다.”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에번윌리엄스 씨가 벤처기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주변인이나 시장의 반응을 떠나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는 도전 정신을 강조한 말이다.

에번윌리엄스 씨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반얀트리클럽에서 기자회견에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벤처인이 탄생하고 있는데, 본인이 존재해야 하는 제품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게 지금까지 트위터와 내가 해온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년 전 친구끼리 정보를 교환하겠다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트위터를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에서도 지방선거 때 투표를 촉구하는 데 트위터가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가 매일 1억1000만개 생성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로 된 트위터의 경우 지난해 성장률이 3400%에 달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 다음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3개월 전 CEO에서 물러난 뒤 현재 트위터의 향후 제품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에번윌리엄스 씨는 한국 시장에 대해 “오늘이 (한국시장을 공략하는) 시작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가져도 좋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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