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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訪北 인구 8% 늘었다
천안함 폭침·연평도포격 불구

개성공단 왕래 급증영향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이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5ㆍ24 조치에도, 지난해 북한을 다녀온 우리 국민의 숫자는 전년 대비 8% 늘었다.

통일부는 19일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우리 국민의 숫자는 총 13만1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9년 12만616명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개성공단 관련 방북 인원은 12만3023명으로, 전체 방북 인원의 95%를 차지했다. 개성공단 관련 방북 인원은 2009년의 11만1811명과 비교해서도 7.9%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사회문화 교류와 대북 지원 등 비경제 분야의 북한 방문은 1773명으로, 2009년에 2313명에서 23.3% 정도 감소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비경제 분야의 북한 방문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지난해의 전반적인 인적 왕래 수준이 늘어난 것은 개성공단 관련한 인적 왕래가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규모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정호 기자/choi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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