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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인도전, 24.0%...’드림하이’ ’아테나’ 압도
시작 직후 지동원이 첫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예감케 했던 한국 대 인도전의 경기는 화요일 밤 안방을 사로잡았다.

월화 안방에서 공동 2위로 밀려나며 시청률 경쟁에서 잠시 뒤쳐졌던 ‘역전의 여왕’의 자리에 방영된 2011 아시안컵 한국 대 인도전은 24.0%(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전의 여왕’의 전일 방송분이 기록한 14.7%보다 무려 9.3%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게다가 수도권 지역의 시청률은 무려 28.5%로 동일 시간대 방영된 두 드라마 ‘드림하이’와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완전히 압도해버렸다.

4 대1의 승리로 끝난 한국 대 인도전은 이날 안방에서 왕좌를 거머진 채 마무리됐음에도 KBS2 ‘드림하이’의 시청률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다. 이날 방송된 ‘드림하이’ 6회 방송분은 15.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전일 방송분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수도권 지역의 시청률을 17.1%로 나타났다.

이 때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13.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소폭 하락했다. 전일 방송분은 14.7%였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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