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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값이 ‘금값’...최장기 ‘100일 연속’ 상승
보통 휘발유의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100일 연속 오르면서 최장기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보통 휘발유의 소매 가격이 이렇게 오랜 기간 쉬지 않고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이달 17일까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100일간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8.86원에서 1825.00원으로 116.14원(6.80%)이나 올랐다.

하루에 전국 휘발유 가격이 1ℓ에 평균 1.16원씩 계속 오른 셈이다.

이 기간 중 가격 그래프가 가장 가팔랐던 기간은 지난해 12월6일(ℓ당 1732.90원)에서 12월11일(1757.44원)로 닷새 만에 100일 평균의 4배 이상인 ℓ당 24.54원이 뛰었다.

올들어 보통 휘발유 가격은 17일까지 ℓ당 10.90원(일 평균 0.64원) 올라 상승폭이 지난 달보다는 완만해지는 추세다.

보통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ℓ당 2000원에 육박하기도 했던 2008년엔 지금보다 가격대는 높았지만 이처럼 오랫동안 연속으로 가격이 오르지는 않았다.

100일 연속으로 오르지는 않았으나 같은 기간 경유와 실내등유의 가격 상승률은 각각 8.5%, 12.0%로 휘발유보다 높았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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