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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아프리카에 경제협력사절단 파견
외교통상부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에디오피아와 우간다, 카메룬 3국에 에너지와 자원 인프라, 제조업, 금융 및 개발협력을 논의할 아프리카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를 단장으로 관계부처 및 광물자원공사, 수출입은행 등의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자원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 3개국과 공동으로 자원개발, 인프라 건설, 인력개발, 개발협력 모델을 수립 및 추진하는 방식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에디오피아에서는 재정경제개발부, 광업부, 수자원에너지부, 산업부를 방문,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양국간 공동 광물탐사, 광업분야 기술전수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간다에서는 다양한 지하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및 개발 계획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우리 업체의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으로 잘 알려진 카메룬에서는 도로 및 항만 개발과 자원개발을 연계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자원협력, 신흥시장 확보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 이 크다”면서 “기업과 정부 모두 아프리카를 잘 알고 시스템을 갖춰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파견 배경을 설명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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