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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지능형주차시스템 9월부터 운영
서울시는 오는 9월 12개 한강공원 중 선유도공원을 제외한 11곳의 주차장 45곳에 지능형 주차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능형 주차관리 시스템은 입ㆍ출차하는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요일제 차량은 자동으로 할인요금을 적용하며 정기이용차량과 요금면제 차량 등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차단기를 개방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현금과 신용카드, 선ㆍ후불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주차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총사업비 31억여원을 책정하고 시스템 구축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시스템은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으며, 한강공원 통합관제센터 및 서울시 주차관리 통합센터와 입ㆍ출차 정보나 주차요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CCTV와 자동감지센서로 주차장을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하며, 필요한 경우 화상전화 등으로 이용자 민원에 즉시 대응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주차요금소 디자인도 주변 미관을 고려해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향후 치안 목적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주차장 안전환경을 개선하고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co.kr) 등을 통해 주차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주차장 관리가 쉬워지면 주민들도 더 편리해지고 주차장 운영도 더욱 투명해질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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