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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품 싸게사고 영재도 돕고...
미술품 경매사인 K옥션(대표 김순응)이 오는 19일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어려운 형편의 미술 영재를 돕기 위한 ‘사랑나눔 경매’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K옥션의 사랑나눔 경매는 미술에 재능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50명의 인재가 선발돼 지원을 받았다.
올해에는 미술품 수집가와 화랑주, 작가들이 기증한 미술품 등 115점이 나온다. 또 삼화여행사가 내놓은 도쿄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와인, 탁상시계, 골프장 이용권 등 각계에서 기증한 품목까지 총 123점이 경매에 부쳐진다. 낙찰액의 50%는 미술 영재 지원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사업에 기부된다.

김창렬 김종학 이왈종 배병우 김병종 박선기 정현 사석원 이동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박강자 금호미술관장 등이 작품을 기증했다.
또 배우 장혁과 한예슬은 자신들이 아끼던 선글라스와 목걸이를 출품했다. 배우 배수빈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각각 내놨다. 경매 출품작은 18일까지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다. 02)3479-8824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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