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욱환은 11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안녕하세요, 여욱환입니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나 죄송스럽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한 여욱환은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어리석은 제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행동에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수긍하고 사과했다.
이어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습니다”라면서 “그 어떤 설명도 변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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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욱환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 쏘렌토를 몰고 가다 앞에 가던 BMW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당시 여욱환은 혈중알콜농도 0.172%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면허가 취소됐다.
한편 여욱환은 지난 2007년 8월에도 음주로 인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여욱환은 택시 요금 문제로 운전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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