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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여욱환, 4년전 음주폭행 이번엔 음주운전 뺑소니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모델 출신 유명 탤런트 여욱환(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20분께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박모(23)씨의 BMW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는 사고 직후 논현역 방향으로 500m 가량 차를 몰고 도망가다 뒤쫓아온 박씨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여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2% 상태였다. 

경찰은 “여씨가 만취해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조만간 다시 불러 어디서 술을 마셨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씨는 지난 2007년 8월에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인근에서 술을 마신채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바가지 요금을 씌웠다”며 택시 기사 K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여씨는 2001년 드라마 ‘학교 4’로 드라마에 데뷔해 KBS방송연기대상 남자부문 청소년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논스톱 3’, ‘로맨스 헌터’ ‘압구정 다이어리’ 등 인기 시트콤 등에 출연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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