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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 시대 "노인 봉양은 가족보다 국가가..."
노인 가구 비율이 늘어나는 반면 노인부양 의식은 급격히 약화돼고 있다. 노인은 사회적 책임으로 국가가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노부모 봉양이 가족 책임이란 의견은 2002년 70.7%에서 2010년 36%로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가족과 정부ㆍ사회’라는 의견은 18.2%에서 47.4%로 두배이상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단독가구는 2010년 101만가구로 총 가구의 6%를 차지하며, 2030년에는 234만가구로 11.8%로 증가해 10가구 중 1가구가 노인단독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노인가구 중 노인단독가구와 노인부부가구의 비율은 2005년 각각 23.2%와 24.9%로 1990년 이후 2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노인이 손자녀의 양육을 책임지고 함께 거주하는 조손가족 가구의 증가는 한국 가족 가구 변화의 두드러진 특징중 하나다. 조손가족은 2005년 5만8100가구로 10년 동안 65.1%나 증가했고 2010년에는 6만9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곤 기자 @kimhg0222>

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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