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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큐브네트웍스, ‘강안남자’ 이원호 작가 신작 전자책으로 연재
‘강안남자’, ‘황제의꿈’ 등으로 알려진 이원호 작가의 신작 ‘건달’이 전자책으로 연재된다고 북큐브네트웍스가 6일 밝혔다.

국내외 유명 작가가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출간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연재 형식을 통해 전자책으로 먼저 신간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큐브 측은 “전자책 연재로 독자층을 확대할 수 있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책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작품에 대한 독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책 연재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전자책 연재를 마친 뒤 출판사 자음과모음을 통해 종이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배순희 북큐브네트웍스 대표는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신간을 홍보하거나 매출을 확대하는 데 출판사가 전자책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달’은 1980년대 초 경제성장과 함께 세력을 확장해 가는 건달조직원들의 실화를 다룬 소설로 연재 5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6회부터 회당 2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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