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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드웨이 대작들이 관객 홀렸다
‘위키드’ ‘ 라이온킹’등 선전

작년 매출 10억 3700만불

폭설 불구 최고 수익 올려



뮤지컬 ‘위키드’ ‘라이온킹’ ‘아담스패밀리’ 등 대작이 관객을 앞장서 끌어들이며 지난해 브로드웨이의 성장을 이끌었다.

로이터는 5일 지난해 가족 관객과 관광객을 겨냥한 대작 뮤지컬의 선전으로, 브로드웨이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최근 브로드웨이 리그(The Broadway League) 집계에 따르면 상위 40개 극장의 지난해 수익은 10억3700만달러(1조1624억7700만원)로 2009년 10억400만달러(1조1254억8400만원)를 뛰어넘었다. 브로드웨이를 찾은 전체 관객 수도 2009년 1188만명에서 지난해 1211만명으로 증가했다.

크리스마스와 신년이 함께하는 연말은 전통적으로 극장 수익이 최대가 되는 시점이긴 하지만 2010년의 마지막 주는 더 풍성했다. 지난주 내린 눈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웨이의 수익은 최고였다.

역시 ‘100만달러 클럽’(매주 1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작품) 작품이 이를 이끌었다. 특히 ‘위키드’는 8회 공연에 222만달러(24억8862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주당 최고 수익 기록을 세웠다. ‘위키드’와 함께 관객 동원 상위에 있는 ‘라이온킹’도 190만달러(21억2990만원), ‘아담스패밀리’도 140만달러(15억6940만)의 티켓이 팔려나갔다. 개막 지연에 배우의 부상이란 악재까지 겹친 ‘스파이더맨’조차 188만달러(21억748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현 기자/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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