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재단은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부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1월 설립됐다. 고인의 유산을 중심으로 이인희 한솔 고문, 이명희 신세계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 손복남 CJ 고문, 이영자 전 새한 회장 등 삼성가 딸과 며느리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한 국내 처음이나 하나뿐인 여성 장학재단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1/01/05/20110105000179_0.jpg)
재단은 이들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함께 별도의 자기개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1년간 총 320명의 장학생들에게 약 47억원을 지원했다.
두을재단 관계자는 “11년간 재단을 거쳐간 230여명의 졸업생 대부분이 공무원, 언론계, 학계, 의료계, 대기업 등 사회 각계 각층에 진출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여성리더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