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지역 숙원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사업이 오늘(27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첫 삽을 떴다.
27일 광주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형석·조오섭 국회의원과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 의원은 축사에서 “30년 만에 주민 숙원이 해결되고 주민 불편도 해소될 수 있어 기쁘다”며 “연간 50여만명이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 운전면허시험장은 1997년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전남 나주시로 이전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신설되는 광주 운전면허시험장은 사업비 328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연면적 4만210㎡ 규모로 조성돼,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