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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자숙’ 곽도원, 2년만에 공개된 근황이 술자리
[김장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음주 운전으로 인해 자숙 중인 배우 곽도원의 근황이 전해졌다.

가수 김장훈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성미 누나가 공연하느라 수고했다고 밥 사줬다. 백년도 못 사는데 천년을 살 것처럼 맨날 바쁘다고 좋은 사람들 만나지도 못하고. 이거죠. 좋은 사람들과 밥 먹는 거, 소주 한 잔 하는 거. 이런 게 느껴지는 행복이죠"라며 이성미 등과 킹크랩을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곽도원도 함께한 가운데, 그의 옆에는 빈 소주병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제주도 한림읍 금능리의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 인근 교차로까리 약 11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곽도원은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고,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0,15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곽도원은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며, KBS로부터 한시적 출연정지 처분도 받았다.

당시 곽도원의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곽도원은 당시 영화 '소방관'의 개봉이 무기한으로 미뤄졌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는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했다.

영화 '소방관'은 올해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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