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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 안 돼요” 버스 기사 한마디에…길바닥에 냅다 던진 ‘진상 승객’
[엑스(전 트위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음료를 들고 버스를 타려던 승객이 버스 기사로부터 저지당하자 음료를 길바닥에 내동댕이친 행동에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버스 타는데 내 앞의 남자가 음료를 들고 탔다. 기사님이 (음료) 들고 못 탄다고 버리거나 다음 차 타라고 하자, 들고 있던 음료를 냅다 내 뒤로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내 얼굴 옆으로 팔 쭉 뻗어서 던지는데 1차 놀랐고 쓰레기를 길바닥에 냅다 내팽개쳐 던지는 모습에 2차로 놀랐다. 정말 충격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있었던 일이다. 들고 내릴 줄 알고 비켜주려 했는데 갑자기 던졌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남성이 던진 음료가 쏟아져 길을 더럽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생각 없고 자기 편의만 위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정류장 의자에 음료 두고 버스 타는 사람도 있다’, ‘못 배워 먹은 인간들’, ‘요새 조금만 뭐라고 하면 발작하는 사람들 많다’, ‘찌질하게 애꿎은 음료에 화풀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전자는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되면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 등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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